비복륜(羆覆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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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복륜(羆覆輪)
약간 입엽에 샤프한 모습이다. 선천성(先天性) 백복륜(白覆輪)이지만, 오래 갈수록 뚜렷한 황복륜이 된다. 산지 불명으로, 1934년의 해설서에는 '비(羆)와는 별개 種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본종이 등장 이후 많은 세월이 흘렀고, 당시의 기록도 없으며, 중투(中透)에 루비 근인 [비]와 복륜에 니근인 본종은, 보기에는 전혀 다른 품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년에는 두 품종이 서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필자도(堀內一博) 그중 한 사람으로, 본종이 유령(幽靈)으로 나오면 [신월전(新月殿)]으로 뿌리는 루비 근으로 되는 것과 중투와 복륜의 무늬 차이는 있지만, 무늬 색의 성격이 같으며, 둘 다 잎 뒷면에 묵(墨)이 흐르는 등 닮은 점이 많아서, 근본은 같다고 생각한다. 잎 기부가 특히 진한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