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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뢰(春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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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뢰(春雷)
규슈(九州) 산으로, 청축 청근에 후천성의 黃縞 품종이다. 지금까지 명품에 없는 특징을 가져, 앞으로 즐거움이 더할 일품(逸品)이다. 필자가 본 인상은, 두 가지의 명품을 혼합시킨 느낌이다. 즉 [유곡금(幽谷錦)]과 같은 샤프한 잎 자세에, 극단적인 후천성으로 [운용롱(雲龍瀧)]을 청축으로 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본 종은, 호물의 상위 2종의 예를 다 가지고 있어, 그 자체가 특유의 새로운 매력이다. 등록 전에는 고롱(鼓瀧) 또는 롱월(瀧月:후천성의 白縞)로도 유통된 것 같으나, 지금의 새로운 이름으로, 2009년도 일본 부귀란회 신 등록했다. 약간 입엽성의 보통 잎이며, 청축에 청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아래는 춘뢰(春雷)의 등록자 중 한 사람인 高知縣의 野町敦志씨가 기고한 글입니다.
- 춘뢰(春雷) 신등록에 붙여서 -
규슈(九州)산의 청축 청근에 후천성의 黃縞 품종입니다. 매무새와 크기, 그리고 극단적인 후천성이라는 점으로 "운용롱(雲龍瀧)"을 청축으로한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1980년대에 선대의 토키와원(常盤園)이 규슈에서 입수하여, "고롱(鼓ケ瀧)"이란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만, "롱월(瀧月)"의 이름으로 상반원으로부터 들여놓은 사람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양자를 통일하는 의미도 있어, 아이치현(愛知縣)의 우치우미(內海)씨에 의하여 "춘뢰"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저가 부귀란을 시작할 무렵부터, 대선배인 코치현(高知縣)의 마츠오카(松岡)씨 난실에서 이 품종을 관찰해 왔습니다만, 마츠오카씨는 "부귀전"이나 "백모단"보다도 이 품종을 마음에 들어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저에게는 너무나도 발색이 늦은 "운용롱"이나 이 품종은, 그다지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햇볕을 강하게 재배하는 마츠오카씨의 난실에서는 가을에 오렌지색이 걸친 것 같은 색채로 뛰어난 무늬에, 천엽으로부터 하엽으로의 변화와 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특수한 품종이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품종은 처음에 무늬의 상태가 불안정하였기 때문에 상반원에서 나가기 전에 무늬가 모조리 빠져버려, 마츠오카씨는 [이제 전국에서 무늬가 있는 그루는 너 정도뿐이다.]라고 상반원으로부터 들었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무지의 신아만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어느 해 겨울철에 월동용의 난실에 쥐가 출몰해, 쥐약을 뿌린 후, 많은 풍란이 피해를 당해 [내장에 상처 입힌 쥐는 식물을 먹어 치우는 모양입니다. 주의하십시오.] 그래서 이 품종은 보기에도 끔찍한 모습으로 돼버렸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니까 붙기시작한 신아가 신아를 연달아 더욱이, 그것도 매우 좋은 上藝의 신아만이 나온 것입니다. 그로부터는 순조롭게 증식하였고, 한 때는 절종의 위험에 빠진 품종입니다만, 겨우 등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입수하고부터 15년 정도 되었습니다만, "운용롱"이 그렇듯이, 재배하는 동안에 좋은 점을 느끼는 품종이며,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縞 품종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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