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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전(東陽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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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전(東陽殿)
이 두꺼운 입엽으로, 약간 대형이다. 바탕의 감(紺)이 좋고, 잎 끝까지 힘이 있는 입엽에, 백색의 산반호(散斑縞)와 봉호(棒縞)가 1~2줄 들어간다. 이 산반호가 화려해져서 중투(中透) 모양으로 변한 것을 [서(曙)]라고 부른다. 보통은 변화가 되면 별도의 품종으로 고정되어 모종(母種)으로 되돌아오기가 어렵지만, 무늬가 나쁜 [서]에서는 모종의 본 품종이 잘 나온다. 중간적인 개체도 많아, 팔고 싶은 사람은 [서]로, 사고 싶은 사람은 [동양전]이라 말한다. 실제는 중투로 된 것을 [서]로, 중간을 '동양전의 좋은 무늬'로, 그 외 것을 [동양전]으로 부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본종은 1939년도(명감 1호)부터 '東陽殿'으로 쓰다가, 명감 제71호~72호에서는 '東洋殿'으로 개명, 다시 2022년도(명감 73호)부터는'東陽殿'으로 쓰고 있다. 니축에 뿌리는 청근에 가까운 옅은 니근으로, 붙음매는 얕은 월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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