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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의 변화(西出의 變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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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의 변화(西出의 變化) 

출아(出芽) 때에는 [팔천대(八千代)]처럼 되며, '서출(西出)'의 예(藝)를 가지면서 소형화한 것이다. 붙음매는 잎의 길이도 짧아지므로, 두엽 계통과 같이 일자 형태로 되기 쉽다.

㉮. 서출도(西出都)의 변화가 일어날 때는 기본적 원칙이 있는 것 같다.

㉯. 우선, 신아가 나올 때는 무지(靑)처럼 나오며, 잎은 성장하지 않고, 잎 살이 두꺼워진다. 이렇게 무지처럼 나오는 분위기는 [팔천대] 예와 같다.

㉰. 이 상태에서 부모로부터의 영양 공급이 억제당해서인지, 혹은 자신이 소형화됨에 따라 광합성 능력도 소형화에 적절한 양으로 되어서인지, 그대로 소형화를 계속하게 된다. 환경 측면으로 어렵기 때문에 이 소형화의 경향은 계속된다.

㉱. 그러나 이런 변화를 일어나는 것은 어느 [서출도]에서도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계통은 따로 있는 것 같고, 이러한 [서출도]가 원래대로 돌아가도, 언젠가는 변화의 특징을 어디엔가 나타낼 경우가 많이 있다.

㉲. [도조(都鳥)]나 [준(準)]은 입엽으로 소형의 성질이 강하여 소형화한 것으로 흥미로운 일품이다. 다만 이것도 언제까지나 소형화된 채로 있는가 하면, 환경에 따라서는 보통의 [서출도] 크기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도 [도조]와 [준]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환경이 바뀌거나 혹은 어떠한 돌연한 원인으로 소형화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흔히 있다.

㉳. [소정희(小町姬)] 등은 재배를 계속하면 보통은, 그대로 모습으로 성장해 간다. 그렇게 꾸준히 자라는 모촉 쪽이 오랫동안 그 모습을 유지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환경에서 모든 중요한 원인이 남아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어쨌든 [서출도]는 [은세계(銀世界)]나 [옥금(玉錦)] 등으로의 변화를 내포(內包)하고 있으므로, 매우 흥미로운 품종이라 하겠다.

서출변화(西出変)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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