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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말 좀 들을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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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 군부정권의 서슬퍼런 권력이 종횡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날으는 제비를 보고 `떨어져라~` 하니 쭉! 떨어지고
기는 돼지 보고 `뛰어라~` 하니 나무 위에 폴짝! 올라갔다 하고
뱅뱅 도는 도루묵 보고 `바로 서라~` 하니 쫙! 싱크로나이즈 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난들은 물고문을 해도, 비료 범벅을 해도
햇볕 후라이판에 구워도 지 하고 싶은 대로 합니다.
한마디로 겁을 상실한거지요..
근데 뿌리가 터지면 의외로 말을 잘 듣습니다.
 
인제 좀 자랄런지 모르겠습니다.
광희슨상님 보시구요....
 
 

댓글목록

그동안 몰라보게 많이 컸습니다.
지 엄마 몸에서 안나올려구 그리도 애쓰던 놈을 드뎌 몸 밖으로 나오게 하셨군요!!
인자부터는 무쟈게 잘 자랄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ㅎ ㅎ ㅎ
울 사부  쨩이여!!
때가 되면 지 알아서 다 터지는겝니다.
낙엽이 말 잘 들어서 떨어지는 것이든가요?
홍시가 말 잘 들어서 떨어지든가요?
망태가 말 잘들어 혼구멍 투성이든가요?
묵슨상께서 배가 좀 아프신 모양입니다.

이파리 하니 떨어지는 걸 보고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알고...
 一葉落地天下秋

서리를 밟으면 겨울이 멀지 않았다
履霜堅氷至

아~ 이 한풍련에는 언제가 되어야
상식이 통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그냥 물이나 주시고 떨어지는 이파리나
주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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