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雲霞)

시코쿠(四國) 산으로, 독특한 호반(虎斑) 품종이다. 잎이 넓은 중형으로, 특징적인 극황의 절호반(切虎斑)을 나타내는 모양이 좋은 호반이다. 특히 잎 가장자리를 따라 흐르는 좁은 사복륜처럼 이접반(耳摺斑)도 걸치고, 여러 형태의 불규칙한 그림과 같은 도호반(圖虎斑)으로, 무늬의 끊어짐이 뚜렷한, 절호반(切虎斑)이 아름다운 호반(虎斑)의 상예 품이다. 특히 넓고 두꺼운 잎에, 호반이 발색했을 때는 기존의 품종에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가을에는 호반이 極黃~樺色(붉은빛을 띤 누런색)으로 물들어 예쁘다. 일본 부귀란회 69회(2018년도) 미술품평 전국대회에서 미등록 금상을 받은 바 있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얕은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