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해설

풍란 적화의 어제와 오늘의 명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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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구(紅天狗)]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산의 적화로, 전체적으로 볼 때, 지금까지 가장 붉은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색채는 단순히 진한 것만이 아니라, 독특하게 요염한 색상을 띠고 있다. 자태도 좋고, 천연 종에서는 이 품종을 뛰어넘을 품종은 더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어쨌든 진한 꽃을 원하는 분에게는 주저 없이 이 품종을 추천한다. 본 종 본래의 발색을 보려면, 강한 채광이 필요.
 

풍란 적화의 어제와 오늘의 명품들
- 신 등록품 [홍천구]와 名花 -
 

[홍천구]는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伊都郡 九度山에서 약 1999년경에 발견된 것으로, 현재 자연종에서 꽃이 가장 붉은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和歌山현 주변에서 인기를 끌어, 점점 전국 각지로 널리 퍼진, 산지 품종의 대표 종이기도 합니다. [홍천구]가 각지로 넓힌 발단은, 1997년에 발족한 大阪南部 富貴蘭會가 매년 7월에 개최하는, '부귀란 꽃 전시회'입니다.
 

그때를 잘 아는 동우회 사무국의 한 사람은 '20년 전에는 산에 가면 보통 풍란을 흔히 볼 수 있는 시대. [홍천구]는 전기공사로 절단된 비자나무에 착생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동우회의 초기 전시회에서는 대부분이 대주가 전시되었다고 기억합니다. 近畿富貴蘭會에서 등록도 검토됐었습니다만, 등록에는 이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꽃 색이 너무 진하기 때문에, 한때는 양난의 피가 섞인 것은 아닌가라는 오해도 있었으나, 많은 애호가와 업자의 노력 덕분으로 떳떳이 등록품종으로 되어 산지의 애호가로서는 즐겁기 짝이 없습니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和歌山현의 화물 품종에는 적화의 [자대사], 황화의 [서운], 녹화의 [기주녹풍], [홍천구]와 같은 시기에 발견된 접 피기의 [홍비접] 등이 있습니다. 모두 산지(현지)에서는 대주들이 전시되는 단골 품종이 되었고, 그런 즐거움은 산지에 사는 애호가들만의 특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홍천구]와 함께, 오래전부터 애호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적화 품종과 근년에 실생 작출 된 새로 떠오르는 적화 품종들을 소개합니다.
 

 

[대풍지홍(大豊之紅)]
고치현(高知縣) 長岡郡 大豊町에서 발견된 적화의 총칭. 특히 화색이 짙은 것은 [월홍]으로 구별하고 있다.
 

[뇌홍(雷紅)]
한국에서 작출 된 [주천왕]의 실생 선별 품. 짙은 색으로 잎 살이 두껍고, 모종을 농축한 인상. 꽃 색깔이 짙은 교배종 중에서도 톱클래스의 적화.
 

[정열(비연)]
일본의 이토(伊藤 守) 씨가 작출한, [주천왕]과 [성성]의 실생 선별 품. 처음 작출자가 유일(唯一)하게 1개체에만 [비연]으로 붙였지만, 어느샌가 실생 형제 모두가 [비연]의 이름으로 유통되어, 차별화로 처음의 '비연'을 [정열(情熱)]로 개명. 꽃줄기(花莖)가 흑자색으로 꽃이 크고 거(距)도 길며, 화변(花弁) 끝과 거를 다홍색(茶紅色)으로 물들이는 적화(赤花) 품종.
 

[부용(芙蓉)]
두엽 종의 실생에서 선별된 적화(赤花). 꽃은 화변(花弁)이 넓은 주, 부변과 짧은 거(距)를 붉게 물들이는 하늘 피기로, 볼그스름하게 홍조를 띤 앳된 소녀의 수줍은 얼굴 모습을 연상케 한다. 2013년도 대한민국 풍란 연합회에 신 등록한 품종이다.
 

[자식부(紫式部)]
청축 청근으로, 색화(色花)가 필 것 같지는 않지만, 고상하고 부드러운 색조의 紅紫花로 핀다. 색의 짙고 엷음이 경쟁적인 적화 품종에서, 본종은 이 담담함이 매력적이다.
 

[뇌희(雷姬)]
일본 愛知縣의 이토(伊藤 守) 씨가 [주천왕]의 자체 실생으로 작출한 적화 [뇌산]의 자체 실생으로 나온 두엽의 적화 품종. 박력 있는 굵은 뿌리도 볼거리다.
 

[난만(爛漫)]
島根縣産. 40여년 전에 일본 近畿富貴蘭會의 矢田由朗씨가 노점에서 구입 한 자연종. 전체적으로 소형에, 잎은 약간 희엽. 콤팩트한 잎 모습도 좋다.
 

[준하소정(駿河小町)]
시즈오카현(靜岡縣)의 업자가 [주천왕] 셀프로 만든 소형의 적화 품종. 알맞게 자그마한 자태도 매력.
원래 처음 나올 때는, 두엽의 [준하소정]. 후에 두엽이 아니므로, [천여의구홍(天女之口紅)]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잎은 [이세왜계] 정도 크기로, 잎이 두껍다.
 

[자대사(紫大師)]
와카야마(和歌山)현 산. 부드러운 큰 꽃을 피운다. [금광금]처럼 잎 폭이 넓고, 잎 살도 두꺼운, 그 모습은 매력의 하나다.
 

 
[작광(芍光)]
千葉縣産의 붉은 꽃으로, [동천홍]에 이어 유명한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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