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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류(紺飛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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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류(紺飛流)

아마미계의 감복륜 품종이다. 잎은 감성(紺性)이 강하고 감복(紺覆)이 깊어, 잎 살이 도톰하게 위로 오르고, 잎 전체가 노수엽으로 되어, 마치 경배하는 것처럼 보인다. 무늬 때문에 잎 모양에 변화를 일으켜, 안으로 휘어진 이른바 검엽(劍葉)이 되었지만, 그 이외는 [금감관]과 매우 비슷한, 감복륜의 절품(絶品)이다. 꽃도 [고도지설], [금감관]과 마찬가지로, 도마뱀붙이의 손과 같이 화변 끝이 넓고 둥근 큰 꽃은, 이 타입 특유의 변화된 꽃이다. 잎 겹침이 매우 좋아 그냥 두면 30매 이상이나 되고, 또한, 성목(成木)이 될수록 축원(軸元)에서 위로 오르는 흰 갓 줄도 눈에 띈다. 아마미치고는 꽤 작으며, 많이 닮은 [금감관]보다 약간 작다. 또한, 본 종은 [녹염(綠炎)]과 비슷하지만, [녹염]은 녹색이 밝고, 잎 겹침(葉重)도 적으며, 꽃도 본 종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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