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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광(蒼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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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광(蒼光)

아마미계로 중형의 설백호(雪白縞) 품종이다. 바탕의 연한 감색(紺色)과 흰 줄무늬(縞)와 콘트라스트가 매우 깨끗하고, 투명감이 살아 있다. 무늬가 [설관월(雪観月)]처럼 호반지(虎斑地)에 줄무늬(縞)가 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호반은 호(縞)와 연동되어 나타나는 것 같다. 흔히 '구름을 띄우듯 호반을 나타낸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그것들은 약간 후천성의 화려한 縞가 나타나는 모습을 우아하게 표현한 것, 하지만 이 경우의 예(芸)는 처음 대하는 것으로 특이한 연출이다. 縞의 특성상 예외 없이 이 품종도 예역(芸域)이 깊어, 다채로운 무늬로, 무척 화려한 인상을 받는다. 2017년도 일본 부귀란 전국대회에서 미등록부분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깔끔하게 잘생긴 중형 종으로, 니축에 니근, 붙음매는 일자에 가까운 월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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