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해설

더 깊게 빠져들게 하는 [건국(建國)]의 심층 분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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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호(建國縞)](사진 上)의 무늬 모양.

무늬가 잎의 중심 부분에 中縞형태로 있으면 루비 근도 기대할 수 있다. 호는 굵게 나오거나 가늘게 나와 일희일비할 수 있지만, 무늬가 없어지는 것은 드물다.

     [건국전(建國殿)](사진 下)의 무늬 모양.

[건국전]은 무늬 부분이 넓고 감복륜중투(紺覆輪中透)로 된 것. 이렇게 되면 나오는 뿌리는 모두 루비색으로 빛난다. 다만 자식(子)에게 이 무늬가 전달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상의 무늬가 계속되는 [건국호(建國縞)]-

그런데 저가 [건국청(建國靑)]을 구입하고 잠시 지날 무렵에, 최상의 중반호(中斑縞)의 [건국호]가 소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루비 근과 더불어 그 매력은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전국적으로 그런 무늬를 가진 것들이 드문드문 나오기 시작해서, 서서히 적당한 가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저의 집에도 한 분을 겨우 구입하였습니다만, 키워서 증식해보니 놀랍게도 신아에도 무늬가 나왔습니다. 무지(靑)라면 100촉 중에 한 촉밖에 나오지 않는 것을 이렇게 쉽게 얻을 수 있을까 감탄하면서, 계통의 중요함을 실감했습니다. 숙원인 감복륜중투(紺覆輪中透)의 [건국전]까지도 자신의 난대에서 태어나서 기대 이상의 기쁨 이었습니다.

그것과는 별도로 입수한 [건국전]은 나오는 신아가 모두 [건국전]이었습니다. 이것도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볼 때 엄청난 품종으로, 처음부터 이것을 입수했더라면 별로 힘들이지 않았을 것으로 후회도 되지만, 그것이 재미였던 즐거움이었던 상관이 없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시대, 이렇게도 저렇게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지정거릴 때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허송세월 덕분에 [건국호]의 최상의 무늬 쪽이 [건국전]보다 예쁘다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넓혀가는 건국 패밀리-

여기까지가 [건국호]의 무늬 없는 것에서 최상의 무늬까지 세상에 나온 이야기 같은 이야기입니다만, 변화하기 쉬운 품종답게, 최근에는 예상치 못한 무늬의 변화까지 생겨나면서, 아직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한 예를 들면, 가을 무렵부터 천엽의 무늬가 밝아져 새하얗게 자라는 [건국보(建國寶)], 이것은 뿌리도 모두 루비 근으로 나옵니다. 또한, 뚜렷하지 못한 감복륜(紺覆輪)에서 빛을 강하게 키우면 虎斑 모양으로 밝아지고, 거기에 이접복륜(耳摺覆輪)이 들어간 [건국지월(建國之月)], 또 여기에서 변화한 [건국관(建國冠)], 이것은 얼핏 보아 복륜 같은데 루비 근이라는 예상을 깬 품종입니다. 그 밖에도 천엽이 무지(靑) 다음에 무늬가 주황색(黃樺色)으로 밝아지는 중투와 복륜, 또 언뜻 보아서 [비복륜]과 구별이 어려운 황복륜이나 그 복륜의 색이 흰 백복륜이 된 것 등 버라이어티가 넓어짐에 따라 컬렉션도 한층 열기가 오릅니다.

   

 [건국지월(建國之月)]. 감복륜의 경계는 불분명하면서도, 볕이 강한 곳에서 키우면 호반(虎斑) 모양으로 밝아진다. [건국전]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뚜렷하지 않은 서중반(曙中斑)에 이접복륜(耳摺覆輪), 그리고 총 루비 근이 경이적이다.


   

[대관(大冠)]이라고 부른다. [비복륜(覆輪)]이 대복륜으로 된 것. [비복륜]은 [비]와는 별종으로 되어 있지만, 그 모습에서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며, [건국전]과도 비슷한 점이 많다

    

건국과 함께 즐기고 싶은 관련 품종과 애호가 사이의 대화에 나오는 품종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비]의 무지(靑)입니다. 오래전부터 관련이 알려져 있는 [건국청]과 [비]의 청은, 상당한 분별력이 없는 한 구분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도 분간할 수 없습니다. [비]의 청도 다양한 변화를 보였으며, 저도 시코쿠(四國)에서 변화했다는 삼광중반(三光中斑) [월광비(月光)]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비복륜(羆覆輪)]입니다. 본 종은 감색 바탕과의 경계가 또렷한 복륜으로 잎 뒷면에 묵(墨)을 흘립니다. 이것이 화려한 무늬로 되면 [신월전(新月殿)]으로 루비 근이 나오고, [건국호]에서 변화한 복륜과 꼭 닮은 것 등을 고려하면, 지금은 건국의 동료로 보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수수께끼 같은 품종으로, 복륜 그 자체는 언뜻 보아 수수하지만, 예쁜 구석도 있는 품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곰곰이 살펴보면 복륜이 흰색과 노란색의 두 가지 색이 겹친 것 같은 분위기인데, 그것이 계절에 따라 뜨거나(浮) 가라앉거나(沈), 참으로 묘미가 깊습니다. 또 신아도 적게 나오고, 모처럼 나와도 화려한 [신월전]이거나 뜻대로 되지 않아 애착을 느낍니다. 변화 종은 거의 듣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대복륜이 된 [대관(大冠)]이 있습니다.

[비금()]에 대해서는, 지금은 건국과 관계가 없는 다른 품종이 [비금]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옛날의 해설서는 [비복륜의 縞]를 지적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는 건국의 후천성의 縞나 중투(中透)에 그 이름을 붙인 경우도 있습니다. [장수락(長壽樂)]은 원래 이것이 [건국전]으로 바뀌게 된 과정이고, 지금의 [건국전]과 기본적으로 같은 예이지만, 무늬가 좁고 수수한, [건국전]의 일보 직전의 이미지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령천(五十鈴川)]은 그 옛날 [비]중에서 특히 무늬가 밝은 虎斑이 나오는 것을 구별하기 위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과는 다른 특징의 개체를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들 품종은, 품종명과 특징이 같지(合致) 않아, 해설이 필요 없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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