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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의 원조 서출도 가족(서출의 도깨비 방망이)
  글쓴이 : 다인 황윤환     날짜 : 17-02-19 18:21     조회 : 5832    

[서출도(西出都)]

옛날 교토(京都) 출생이라고 전해지는 고전 품종. 복륜 품종의 하나이나 근년에는 “서출 예”라는 표현이 정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삼광중반으로 치엽은 그렇게 나오지만, 성축으로 자라면 백복륜으로 절입호가 들어가는 예로 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호(縞)처럼 보이는 개체도 있다. 싹 변이로 많은 품종이 나오고, 등록된 것만 치더라도 [은세계], [옥금], [진학], [서학]이 있다. 전시회에는 빠뜨릴 수 없는 품종으로, 정갈한 대주 옆에는 어떤 고급 품종도 못 따라 온다. 누가 봐도 아름답고 다정한 백복륜으로, 튼튼하고 잘 늘어나,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품종이다.

  변화의 원조 서출도 가족 

[서학(西鶴)]

1991년경 [서출도]에서 갑자기 나타난 만곡엽 품종. 파형으로 변한 붙음매의 영향으로 노수엽을 섞으면서 역동적이고 꾸불꾸불하게 솟구쳤다가 아래로 꺾여 만곡한, 생동감 넘치는 자태이다. 재배에 따라 모종보다 콤팩트하게 되지만, 크게 키우면 모종 이상의 크기와 볼륨을 자랑한다. 잘 늘어나 대주로는 쉽지만, 잎만 보여서 품종의 특징을 이해하기 어려워지므로, 매력 포인트인 붙음매를 보이게 하는 것이 [서학]다운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서출의 도깨비 방망이

오늘날, 변화를 즐길 수 있는 품종이라고 하면 [흑모단], [건국전], [음풍] 등이 인기지만, 원조로 말하면 역시 이 [서출도]입니다. 단, 앞의 품종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음풍] 등은 변화하는 성질을 내재(內在)하고 있으므로, 비교적 빈번하게 변화가 일어나, 자기의 난실에서도 그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반면에, [서출도]는 그런 성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여간해서는 변화해주지 않습니다. 아마 그 변화를 노려서 많이 키우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으로, “서출” 그룹은 변화를 알아낸 앞 선분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소중히 이어온, 말하자면 부귀란계 모두가 애써 길러 온 그룹입니다. 그러나 변화를 내재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에 비해서 변화는 하고 있고, 내재하고 있다면 변화가 너무 적은 편입니다. 확신 할 수 없는 이런 이상한 점 역시 또한, 매력입니다.  

1975년경에 [옥금]이 등장했을 때는 놀라움과 동시에, 이제 앞으로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후 한동안은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아, 역시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쯤에 [서학]이 등장. 정말로 청천벽력, 저는 눈을 의심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욕심이 나서, 글쎄 이다음은! (多仁) 

[은세계(銀世界)]

[서출도]의 붙음매가 살짝 변화해 입엽으로 되어, 약간 작아진 품종. 백색의 라인이 곧게 들어가, 독특하게 샤프한 자태로 옛날부터 인기가 높다. 모종과의 중간적인 개체도 보여주고, 또 예가 좋은 그루에서 가끔 모종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예가 골골로 잘 갖추어진 대주는 적다. 여기서 나온 “진학 예”는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왕관(王冠)]

[서출도]가 극황복륜으로 변화한 것을 [황금학]이라 부르는데, 고정된 것은 극히 적다. 거기에 대복륜으로 된 본종은, 언뜻 보면 어떤 품종일까 혼동할 정도로 모종과는 인상이 전혀 다르다. 1975년경부터 있었지만, 아직도 보는 것조차 드문 품종이다.   

[옥금(玉錦)]

1975년경에 [서출도]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던 일본 하마마쓰(浜松)의 난실에서 싹 변이한 품종이다. 소형에 희엽이라는 자태만으로도 귀엽고, 백복륜을 걸친 모습은 보기 힘든 것으로, 애교 만점이다. 화려한 신아를 낳으면 “진학 예”로 되기 쉽고, 복륜으로 잘 갖춰진 대주는 적다. 

[진학(眞鶴)]

[서출도]가 중투로 변화한 품종. 모종을 몇 분 재배하다 보면, 가끔 나오고 있지만, 몇 년 지나면서 점점 중투 부분의 넓어져, 결국에는 감색 부분이 없어진 유령이 되기 쉽다. 모종에서 변한 각각의 종에서 같은 중투 무늬가 나오는 것을, 전부 “진학 예”라 부른다. 

[준(隼)]

[서출도]의 변화품종. 잎 간격이 촘촘하게 좋은 소형의 입엽으로, [옥금]과 [은세계]의 특징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 애교 만점으로 인기도 높지만, 아이가(子) 모종으로 되돌아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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