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추(錦秋)

縞 개체인 [이세왜계의 호(伊勢矮鷄縞)]에서 변화한 '건국전 예' 품종이다. 예는 약간 후발성(後發性)으로, [건국전(建國殿)]과 아주 비슷한, 깊게 가라앉은 황호(黃縞)로, 여름 이 끝날 무럼부터 발색되고 늦 가을에 절정에 이른다. 물론 뿌리는 루비 근과 니근이 함께 나온다. 예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여러 가지 예가 '건국'계와 흡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무늬의 색상은 '장수락'계와 같고, 일시적으로 중투(中透)가 나오지만, 호로 되돌아가기도 한다. 화려한 豆葉縞物 중에서, 수수하지만 색다른 예로, 사철 언제나 화려하게 야한 것 보다, 계절에 따라 잔잔한 달빛처럼 빛나는 차분한 예에 더한층 마음이 끌리는 것도 마니아만의 세계인 것 같다.

-추신-

내년도(2016년도) 일본 부귀란 명감에 신등록품종으로 [황옥전]이 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