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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漢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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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漢成)
엄미계로 2009년경 '산내들' 농원에서 작출된, 맹황복륜(Olive green) 품종이다. 예(芸)는 삼광반(三光斑)의 올리브그린 복륜으로, 독특한 운치를 느끼게 하는 일품이다. 무늬가 화려하지는 않으나 은은하게 스며드는 정취가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 일반적으로 무늬 색은 흰색이 최상으로, 맹황은 가장 하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풍란 전문 마니아 중에는 紺覆이나 萌黄(연두색, Olive green)를 매우 선호, 그중에서도 이 품종의 올리브그린은 각별해서 차원이 다른 매력을 갖추었다고 본다. 2013년도 풍란대전에서 미등록부문 특별상을 받으면서 데뷔했으며, 2014년도 한국풍란연합회 신 등록 품이다. 이름은 이 난이 태어난 장소와 관련, 남한산성과 유래해 '허민수'씨가 "한성"으로 명명이다. 잎은 폭이 넓은 노수엽에, 잎 살이 두꺼운 입엽과, 끝이 영충검 예와 같은 예각(銳角)으로, 강인하고 당찬 모습이다. 니축, 니근에 붙음매는 일자와 파형이 섞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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