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인 예의 복륜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부귀전(富貴殿)]
1800년경에 현 오이타현(大分縣)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는, 고전 품종이고 명실상부한 부귀란계를 대표하는 품종이다. 넓은 견지함(絹地合)에 선천성의 유백대복륜(乳白大覆輪)을 두르고, 녹 바탕 위에 희미하게 흰 풀을 바른다. 뿌리 색도 아름답고, 우아함, 튼튼함, 품위, 모두 것을 가진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재배는 특별히 주의할 것도 없고, 두는 곳을 바꾸어 원하는 모습으로 완성할 수 있다. 억지로 결점을 찾는다면, 관록 있는 자태에 비해 다소 작은 예쁜 꽃을 피우는 것 정도인가.
[금각(金閣)]
아즈시마산(小豆島産)의 산채로, 일본부귀란회장 고 후지이(藤井淸七)씨가 넘겨받아, 카토( 加藤敏之)씨가 명명했다. 소형의 특수 예 복륜으로서 유일무이의 존재. 자식 붙이기가 나쁘지는 않지만 화려하게 되기 쉽고, 약간 재배가 어려운 고급 품종이다.
최종적인 예의 복륜
최종 예(藝)라는 표현이 적합할지 모릅니다만, 돌연변이로 나타난 불안정한 무늬가 고정된 상태라는 의미에서, 복륜이 최종적인 예란 풍란에 한하지 않고 모든 원예 식물, 그 위에 관엽 식물 전반에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요? 황색(黃)과 흰색(白)의 또렷한 윤곽선은, 모체의 잎 모습에 따라, 시원함과 우아함, 혹은 안정감과 품격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귀난의 세계에서 복륜 예는 보급 품종에서 초고급 품종까지 정말 많은 종류가 있으며, 또 앞으로 등록될 것입니다. 아직 미등록 품종을 둘러봐도, 그 상당한 부분을 복륜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품종이 많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예의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한 점은, 고정도, 안정성 모두 높으므로, 재배하고 있어도 1촉 1촉의 예의 차이나 계절의 변화 등을 느끼기 어려운 일입니다.
오랫동안 무늬가 들어간 식물을 즐기고 있으면, 이 부동(不動)의 예를 좀 하찮게 느낄 때도 있지만, 어느덧 역시 좋은 게 좋다는 것을 다시 알게 해줍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복륜 중에도, 기존에 없는 새로운 타입이 나타나 더욱더 즐거움이 많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多仁)
[천명(天明)]
[묵류(墨流)]의 셀프 실생으로 출현한 설백(雪白)의 삼광중반(三光中斑)이다. 묵(墨) 이외는 모종의 특징 그대로, 청축, 광엽에 멋진 삼광반(三光斑). 성목(成木)이 되어도 일반적인 복륜이 되지 않고, 삼광중반이 계속되는 타입으로, 이중복륜(二重覆輪)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합하다. 2013년도 한국에 등록된 품종이다. 이제 예의 폭은 모두 나온 느낌이 드는 실생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느끼게 해 주는 품종이다.
[취보(翠寶)]
대형으로 잎 살이 두껍고, 수많은 황복륜(黃覆輪) 품종 중에서, 압도적인 볼륨감이 있다. 새로 나오는 잎은 푸른빛을 띠어, 곧바로 잎 끝으로부터 황색이 되고, 더욱 극황으로 발색될 때에는 호박색(燈色)까지 느껴진다. 아마미계라는 설명도 볼 수 있지만, 산지는 어쨌든 보기에 와 닿는 느낌과, 휴면성의 측면에서도 아마미계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시대에 명실상부한 지금의 부귀란계를 대표하는 황복륜 품종이다.
[송원(松園)]
모주(母株)는 2006년경 아마미 풍란 실생에서 선별된 편호(片縞) 개체에서 싹 변화한, 삼광중반(三光中斑)의 쑥 산반 백복륜. [대관(大觀)] 타입으로, 절제된 세련미와 조화로움을 겸비한 자태에, 짙은 감지(紺地) 중앙으로, 가는 빗살무늬의 축입(蹴込) 縞를 동반한 섬세한 백록(白綠)의 복륜은, 무늬 속에 눈보라처럼 솔잎을 흩어놓아, 정말 부드럽고 상쾌한 색조이다.
[황옥전(黃玉殿)]
일반적으로 화려한 느낌의 품종이 많은 황복륜(黃覆輪) 중에, 중형에 윤기가 없는 차분한 황복륜으로, 부드럽고 온화하게 빛나는 모습은 겸허하고 품위있는 인상을 받는다. 가장 큰 특징은 뿌리의 색으로 청근(靑根)에 黃玉(topaz) 색상의 뿌리를 섞는다. 모습은 얌전하고, 무늬의 계속도 나쁘기 때문에 아직도 개체 수는 적고, 보급에는 아직 세월이 걸릴 것 같다.
[천우(天優)]
2011년도 일본 등록 품. 규슈(九州)산 대형의 청축 청근, 황호(黃縞)의 [천수(天樹)]에서 태어난 복륜 품종이다. 단순한 청축 황복륜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품격과 스타일을 갖춘 용모 단정하고 아름다운 초특급의 새내기이다. 신품종이면서 이미 별격희귀품이므로, 인기와 평가의 높이가 엿보인다.
최종적인 예의 복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