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해설

호(縞)의 묘(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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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희(織姬)]
따뜻한 白縞로 유일무이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키우기 쉽고 또한 늘리기 쉽다. 산반성 縞이므로 화려하게 되어도 죽을 걱정은 없다. 하지만 의외로 화려한 그루에서도 무지 경향의 수수한 그루가 나와, 화려하고 좋은 무늬의 아름다운 대주(株立)는 만들기 어렵다. 햇볕이 약하면 흰색(白)이 두드러져 자태가 낙낙하고, 강한 햇볕에는 단단한 모습에 노란색(黃)을 띤, 다른 품종처럼 되므로 좋아하는 쪽으로 즐기세요.
[태극선(太極仙)]
같은 초대형이나, 이쪽은 [능가(凌駕)]처럼 투박하지 않고, 유백호(乳白縞)와 함께 품위 있는 정취이다. 섬세한 縞로 루비 근을 섞고, 무늬의 성질은 다르지만, [호동금(湖東錦)]의 아마미판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전시회에서는 존재감이 뛰어나고, 품위를 돋보이게 하는 화분과의 매칭을 즐기고 싶다. 이미 복륜의 개체도 존재한다.
 
 
호(縞)의 묘(妙)
일반적으로 무늬가 들어 있는 식물 중에는 호(縞) 개체의 출현율은 높으나,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춘란이나 한란, 장생란 등에서는 호의 품종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호에서 복륜이나 중투로 옮아가 고정된 품종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풍란에서는 호 상태에서 품종으로서 이루어져(成立) 있는 것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야보다는 안정성이 높다고는 해도, 무지(靑)의 아이도 낳으며 유령의 아이도 낳고, 무늬의 좋고 나쁨이 커서, 역설적으로는 이것이 오히려 큰 매력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가 나올 때에, 어떤 무늬인지 조마조마 두근두근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은 호만이 가능한 매력입니다.
 
또한, 자신의 난대에서 무늬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것이야말로, 재배의 큰 묘미 중 하나입니다만, 좀처럼 변화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우연히 만나지는 않습니다. 그 중에도, 호에서 복륜 무늬로의 변화는, 다른 변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확률로 자신의 난대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묵예(墨藝)를 동반하는 타입의 수도 많아져서, 재미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縞의 품종 이름에는 자주 [금(錦)]의 글자가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가을에 무늬가 선명해져 올 때는 마치 수를 놓은 비단(錦繡)의 멋입니다.(多仁)
 
[제왕(帝王)]
아마미계의 초대형의 황호(黃縞) 품종. 이 난의 특징은 풍란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나뭇잎(木葉) 형으로, [대강환호(大江丸縞)]를 더욱 대형으로 한 것과 같은, 뛰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제왕]이다. 특히 가을철에 햇볕을 많이 받게 재배하면 겨울철에 무늬 부분은 붉은 안토시안으로 물들어 특이한 색감이 무척 아름답다. 이 난을 보고 있으면, 풍란은 역시 줄무늬(縞)로서 존재감을 재인식시켜주는 [제왕]이라는 느낌을 준다.
 
[대강황호(大江丸縞)]
옛날부터 전해지는 주옥같은 명품. 엷은 연두색으로 올라, 서서히 극황색의 縞로 선명해진다. 나뭇잎 형(木葉型)으로 불리는 넓은 잎으로, 자태가 좋아서 항상 인기가 있다. 난에 비해서는 뿌리가 가늘고, 모습은 약간 얌전하다. 사진처럼 우아하게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강한 햇볕에는 안토시안을 올려, 야성미 넘치는 분위기가 된다. 시대를 초월한 호물의 왕자로서 부동의 품종. 중반으로 변화 종은 [제]. 覆輪으로의 변화는 [대동환]이다.
 
[금직(錦織)]
흰색(白)과 노란색(黃)과 루비 근이 만들어내는 그림책, 확실히 [금직]의 이름과 같다. 1993년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카키모토(枾本俊行)씨가 발견했다. 발견자가 등록한 드문 품종. 단순한 縞가 아니고, 재배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 기존의 縞의 개념을 뛰어넘는 예이다. 수수한 개체는 니근이지만, 좋은 무늬의 그루는 대복륜으로 루비 근을 섞는다.
 
[황로(黃鷺)]
Amami 풍란으로, 초대형의 황호(黃縞) 품종. 縞로서 화려함에, 중반(中斑), 복륜 형태의 변화와 무늬 색은, 다른 품종에서는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품종이다. 특히 최상의 무늬로 채색감의 화려함이 삼색호(三色縞)처럼 보여, 아름답기 그지없다. 잎의 질감이 치밀하며, 광택이 좋은 견지합(絹地合)은, 채색의 아름다움과 잎 끝까지 힘이 있는 대형 종으로, 완만한 희엽에 늠름(凜凜)한 모습이 매우 좋아 항상 정상급의 평가로서 상품(上品)의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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