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미 풍란의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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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吟風)]
기본적으로는 황호(黃縞)에 묵(墨)을 흘린다. 표본적인 [음풍]이다. 묵이 없는 황호만의 자태는 느슨해지기 쉽고, 묵이 흐를수록, 자태는 바싹 죄어진다. 이 개체는 강한 햇볕 재배로, 긴장된 이상적인 모습이다. 드물게 산 이끼에 심어진 작품.
아마미 풍란의 진가
- 음풍 family -
[음풍(吟風)]의 내력은,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일본 아이치현(愛知)의 난 생산업자 [吟風園]가 출하용의 아마미 풍란을 재배하던 중에, 신아(新芽)에서 호(縞)가 나왔다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그 지방의 부귀란 업자[丸道園藝]인 이토(伊藤 守)씨가 가게 이름에서 [음풍]이라 명명한 것으로, 토쿠노시마(德之島)산의 Amami 풍란으로부터 선별되어, 아이치(愛知)의 이토(伊藤 守)씨에 의하여 발견되고, 미에(三重)의 니시구치(西口郁夫)씨에 의해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는 품종입니다.
[음풍]의 줄무늬(縞) 색은 기본인 황호(黃縞) 외, 맹황(萌黃) ~ 백(白), 그리고 이것들의 중간색, 거기에 후천성에서 후암성까지, 그리고 또다시 묵(墨)이 흐른 상태에 따라서 그루(木)의 크기나 분위기가 확 바뀌고, 더욱더 루비 근을 내기도 하며, [금모단 예]를 낳기도 하여, 여러 가지 얼굴 모양(百面相)과 같은 변화를 보여줍니다.
등록품종 중에는 [금모단], [건국전], [서출도]의 세 집안이 변화가 큰 품종의 대명사 격입니다만, 백 년이나 걸린 이들 품종을 뛰어넘어, 30년 정도에 변화를 이미 이룬, 이 품종이 장차 어디까지 변화를 거듭 보여줄 것인지,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니시구치(西口郁夫)씨의 난실에서 처음 보고부터 이 품종에 포로가 되어, 지나친 집념으로 [음풍 병]과 남에서 빈정거림도 받았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음풍]은 1999년의 전국대회의 교환회에 나온 縞도 墨도 없는 개체였었습니다. 처음 5천 엔에서 느닷없이 5만엔~! 이라 소리 지르니, [당신 정신 나갔어? 단지 무지(靑)인데,] 다들 질리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10년 이상을 지나, 이런 훌륭한 작품이 전국대회에 진열되게 되어, 그동안이 긴 것 같기도 하고, 짧은 것 같기도 하여, 감회가 깊습니다.
그런데 그전에는 수가 적었었습니다만, 일부의 열광적 fan만이 즐겼든 이 품종도 근년은 일반적으로도 그 매력에 이끌려, 재배자도 증가한 모양입니다. 지금도 상예품은 드물어 값이 높지만, 그것들도 본래는 무지(靑)나 묵(墨)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처음에는 종자 목(種木)부터 느긋하게 즐겨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본 원고는 (野町)의 투고를 필자가 발취 가필한 글입니다.-
목(墨)을 끈적끈적하게 흘려 소형화된 것에, 바로 이것이라고 하듯이 백호를 흘리고 있다. 성장이 주춤한 것이 아니라 묵에 의해서 소형화되었기 때문에, 기운 좋게 생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이 개체는 나무랄 데 없는 백호입니다만, 아직도 변화를 보여 줄 것 같은 예감이 들고, 바로 여기에 [음풍]의 매력 모두가 응축되어 있다.
[음풍모단(吟風牡丹)]
루비 근을 내는 호(縞)의 개체로부터, 드물게 [금모단]과 같은 개체가 태어나는데, 이 개체는 더욱이 호반(虎斑)이 잘 터지고 있다. 모주(母株)의 호의 성질에 의해서, 나타나는 [모단 예]도 개체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루비 근을 내지만 성장은 매우 나쁘고, 곧바로 자람을 멈추어 버린다.
[음풍 萌黃大覆輪]
萌黃覆輪의 라벨이 꽂혀 있었습니다만, 독특한 색조를 하고 있습니다. [음풍]의 줄무늬(縞)는 불안정하므로, 화려하고 좋은 무늬나 편호의 개체는 적고, 저절로 복륜으로 되는 것은 매우 적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최근에는 매우 적지만 이러한 개체가 나타나고 있고, 아직 보지 못한 대주의 복륜이 기다려집니다.
[음풍 白縞]
표준적인 자태이다. 백호(白縞)계는 특히 변화하기 쉬운 것 같아서, 이 상태로 머물지는 않는다. 화려해질지 수수하게 될지, 혹은 또 루비 근을 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이러한 묵 중에는 힐끔힐끔 호가 나타나는 상태가, 재배하는 데는 가장 재미있는 나무(木)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