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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복륜(吟風覆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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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복륜(吟風覆輪)

[음풍]의 호(縞)에서 진화한, 약간 후천성(後天性)의 황복륜(黃覆輪) 개체다. 복륜의 천엽은 중앙에 감 무늬(紺斑, 紺筋)을 동반해 백황호(白黃縞)를 잎 언저리에 흘리면서 서서히 황복륜속으로 녹아들어 대복륜으로 발현된다. 목(墨)을 끈적끈적하게 흘리면서, 복륜까지 두른 이 개체는 나무랄 데 없는 일품이다. [음풍]의 줄무늬(縞)는 상당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화려하고 좋은 무늬나 편호(片縞)의 개체는 적어서, 스스로 복륜으로 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최근에는 매우 적지만 이러한 개체가 나타나고 있어 반갑고, 또 [음풍]의 변화는 어디까지 갈지? 무지(靑)로부터 백호(白縞)나 황호(黃縞), 감호(紺縞), 산반호(散斑縞), 모단 예(牡丹 藝) 그리고 호반(虎斑)까지. 그야말로 [음풍] 한 종으로 부귀난의 모든 예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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