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天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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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天壽)
한국(韓國)의 아마미계 실생 변이로, [금직(錦織)]과 같은 고품질에, 감촉이 좋은 복륜 개체다. 무늬는 약간 후발성(後發性)으로, 밝은 연둣빛(萌黃)으로 올라 폭을 넓히면서, 감(紺)이 중통하는 은회색(mouse gray)이 선명한 복잡한 색조의 복륜 예를 나타낸다. 첫눈에 반한다기보다는 볼 때마다 좋아하게 되는 품종으로, 차분한 예가 제법이라 생각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아래의 복륜 부분에 떠오르는 붉은 색소의 안토시안은, 전체와 어울려진 분위기는 매우 인상적이다. 잎 표면이 매끄럽고 결이 고우며 광택도 있는 잎은 두껍고 넓으며, 노수엽도 섞이는 희엽으로, 웅장한 모습에 압도당할 만큼 초대형 종이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